민원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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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금천문화체육센터 냉방시설 관련
글쓴이 김효주 작성일 2017-07-13 12: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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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민의 문화, 체육, 교육 혜택에 애써주시는 시설물관리공단 여러분께 먼저 감사를 표합니다.
어르신들부터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금천구문화체육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정비, 건물내 엘리베이터와 접수처 정비를 포함해서 공단시설이 개선되어 시설 이용이 보다 쾌적해졌습니다.

다만 한가지 더 건의드리고자 하는 것은 여름이 오고 장마가 지면서 특히 좁은 교실안에서 여럿이 모여 공부하는 아이들이 견디기 힘든 더위에 방치되어 있어서입니다.

금천문화체육센터 2층 GEC 영어학원 교실을 방문해 보시기 부탁드립니다.
좁은 강의실에 작은 창문과 교실문 하나만 뚫려 있어 환기도 잘 안될 뿐더러 지난 며칠 장맛비가 쏟아질 때는 그나마 있는 창문도 열지 못해 후끈한 교실에서 힘겹게 수업을 진행해야만 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아이들'은 물론이고 '교사' 또한 최악의 수업일 수 밖에 없을겁니다.
아이를 통해 에어컨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설마 했지만 직접 교실을 가보고 나니 교실 안쪽은 선풍기가 습하고 뜨거운 바람을 밀어내는 찜통이나 다름없더군요. 그간 더위에 고생했을 아이 생각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아이가 영어학원 수업을 재밌어하고 수업방식을 좋아해서 그저 괜찮다고만 하며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폭염경보, 주의보가 심심찮게 내려지고 장대비가 쏟아져도 기온은 내려가지 않는 계절에는 특히나 어린이들에게 더 유해할 수 있는 더위에 대해 조치를 취해 주셔야 할 것입니다.
더구나 같은 시설물관리공단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금천구의 각 도서관은 추위가 느껴질 정도로 냉방시설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구내 도서관의 냉난방 시설을 문제삼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객의 밀도와 시간, 연령을 고려해서 문화체육센터의 냉난방 문제를 적용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저 원칙이고, 방침을 준수하고 있다, 수치상으로는 이상없다고만 하지 마시고 우선 실태를 직접 보고 경험하신다면 달리 대책을 강구해 주시리라  믿어 이렇게 민원요청을 보냅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금천구,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이라 믿고 맡기며 이용할 수 있는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를 만들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