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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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따뜻한 봄 같으신 어린이집 시설과리 담당자 분들!
글쓴이 왕현자 작성일 2017-02-21 11:30:50
조회 8,4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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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립 라온어린이집 원장 왕현자 입니다.

입춘도 지났으나 봄이 오는 걸 시샘이라도 하듯 어제 오늘 바람이 조금은 차가운 날입니다.

그래도 이번 주가 지나면 바람이 조금은 따뜻하겠지요. 올 겨울 무사히 보내며 생각나는 고마운 분들이 계셔서 감사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201612월 겨울 한파에 갑자기 얼어서 터진 보일러 때문에 40여 넘는 어린이집 아이들과 온 종일 버터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도와주신 고마운 분들이 계셨습니다. 차가운 바깥에서 양말, 신발 다 젖어 가시며 바닥 얼음을 깨고 녹이고 함께 해 주신 분들 바로 시설관리공단의 분들이셨습니다. 올 겨울에도 저희보다 먼저 보일러 걱정을 하시며 관리해야 하는 부분들을 미리 점검해 주셨지요.

현장 점검 시에도 머무르시는 시간 3분을 30분처럼 30분을 1시간처럼 여기 저기 잠시도 쉬지 않고 어린이집 구석 구석을 살피고 다니십니다. 노인정, 동사무소 등 살펴야 할 곳들이 너무 많으시다며 물 한잔 편히 드시지 못하고 바로 또 이동을 하시지요. 어린이집의 시설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과 해결해야 할 상황들을 너무 잘 알고 계시고 미처 말씀드리지 못하는 부분도 알아서 내 집처럼 살펴봐 주시는 모습에 전문성과 함께 사명감까지 갖고 일하시는 모습에 존경스러웠습니다.

올 여름 평가인증 준비 시 어린이집 현관 문 레일이 안되어 공사 업체에게 문의하였더니 자제비와 출장비포함 견적이 몇 십 만원이 나왔으며 그 마저도 일정이 밀렸다며 수리일자를 매번 변경하여 지연되고 있던 막막한 상황이였습니다. 이때도 해결사처럼 나타나 어려움을 해결해 주신 분이 시설관리공단 분들이셨지요. 인터넷에서 맞는 자제를 찾아 알려주셔서 정말 몇 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고 현관 문 뿐만 아니라 모든 문 레일을 교체할 수 있어 저희 교직원 및 학부모님들께서도 만족해하셨답니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 감사했습니다. ^^

김영수 책임관님, 문용필 반장님, 이원구 주임님 많은 원장님들을 대신해서 인사드립니다.

아울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님 이하 모든 직원분들께도 감사 인사 올립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