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병호)은 7월 27일(일)부터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공공예식 장소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결혼식을 올리기 어려운 신혼부부를 지원하고, 공공시설의 다양한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개방되는 장소는 금나래문화체육센터 내 체육관과 북카페로, 각각 예식 규모와 분위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체육관(센터 2층)은 넓은 공간으로 대규모 예식 진행에 적합하며, 북카페(센터 1층)는 자유로운 콘셉트의 셀프·스몰 웨딩을 선호하는 부부들에게 어울리는 장소다.

공단은 단순 공간 제공을 넘어 전기·냉난방·하객 주차 등 기본 편의 시설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며, 예비부부의 자율적인 장식과 연출을 최대한 보장할 방침이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최근 개성과 의미를 중시하는 결혼 문화 트렌드에 맞춰 공공시설을 활용한 새로운 결혼식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금나래문화체육센터가 신혼부부의 소중한 시작을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