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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박규태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다방면의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도록 '청소년 문화존'에서 공연과 동아리활동 등을 지원한다.

'청소년 문화존'은 학생들이 접근하기 쉬운 장소에 주말 상설 문화ㆍ예술ㆍ놀이ㆍ체험 등의 장을 마련해 또래간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문화적 감성을 증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실시하는 사업이다.

구는 21일 구청 앞 광장에서 '2011년 청소년 문화존' 개막식을 갖고 28일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테마를 정해 시립금천청소년수련관, 구청 앞 광장, 금빛공원 등지에서 청소년 문화존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7일까지 청소년 문화존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동아리를 지원받았으며, 그 중 선정된 27개 동아리에게 지난 해 실적에 따라 50만~80만원의 동아리활동비와 문화존에서의 공연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구는 시립금천청소년수련관에 홍보 및 운영, 동아리지원 등을 위탁해 청소년들에게 다가간다.

구 관계자는 “관내 청소년들이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닌 다방면의 재능을 갖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 보다 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에는 지역내 청소년 동아리들이 대거 참여, 멋진 공연을 펼치고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문의(2627-2844)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