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 양미영 기자]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우리 춤,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 그리고 신명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금나래아트홀은 전라북도립국악원과 공동으로 오는 27일 금나래아트홀에서 ‘효(孝), 우리 춤 우리 가락’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우리 춤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정신과 맥락을 토대로 한 민속무용을 소재로, 한국인의 정서에 맞으면서도 세계인이 다같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단과 춤으로 재구성한 창작무대이다.

우리 춤의 역동성, 곡선의 아름다움, 화려함, 끈기 등이 잘 조화돼 있으며, 한 작품 안에 우리 춤의 특징적 모습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도록 한국적 서정성을 담은 전통미의 전모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 위주로 펼쳐진다.

특히 ‘한벽루에서’, ‘기린토월’은 전북의 아름다운 풍경을 춤으로 만들어 놓음으로써 전통문화의 소중함이 부각되도록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