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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복더위를 아쿠아로빅으로 날린다.
글쓴이 실버넷뉴스 작성일 2011-07-27 17: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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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넷뉴스 2011년 7월 25일 월요일]

삼복더위를 아쿠아로빅으로 날린다.
- 아픈 관절도 날리고 더위도 날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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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지나고 연일 30도를 웃도는 찜통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 무더위를 아쿠아로빅으로 잊고 사는 실버들이 있다. 7월25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50여 명의 실버들이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열심히 운동하고 있었다.

발을 들고 앞으로 차는 앞차기, 제기 차듯이 발을 안쪽으로 움직이는 제기차기(앵클리치), 점프 후 착지하는 '점핑 잭', 두 발을 동시에 앞뒤로 벌리며 뛰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그 외에도 둥근 아쿠아봉을 잡고 팔을 힘껏 올리기도 하고 옆으로 굽히기 하는 등 여러 가지 동작을 음악에 맞추어 하고 있었다.

아쿠아로빅은 물에서 하는 운동이다. 물에서는 부력으로 몸무게가 3분의 1로 줄어들어 관절에 전혀 무리가 없다. 강사 이의엽(28) 씨의 설명을 들어보면 아쿠아로빅은 골다공증과 관절염을 예방하고 물의 저항으로 칼로리 소비가 커 살을 빼는 다이어트에 탁월한 운동이라고 했다.

초보자라면 아쿠아슈트와 두건, 전용신발이 필요하다. 아쿠아 슈트는 운동도중에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고, 두건은 열 발산이 쉬운 소재가 좋다고 했다. 시흥 2동에서 운동하러 온다는 한태순(72) 씨를 만나 몇 가지 알아보았다.



-운동을 시작한것은 얼마나 되었는지, 그리고 좋은 점은 무엇인지요?

“한 삼년 되었는데, 살도 빠지고 관절도 많이 좋아졌어요. 경쾌한 음악과 함께 운동을 하고 나면 기분도 좋고 몸이 개운해서 아주 좋아요. 노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운동이지요.”

아쿠아로빅은 수영을 못해도 물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운동을 하며 관절염도 날리고 더위도 날리고 이보다 더 좋은 운동은 없다고 실버회원들은 입을 모았다.


실버넷뉴스 남순자 기자 mulori45@silvernetnews.com